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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를 마치며

작성자
김오영
작성일
2012-06-26 16:14
조회
57
6.22(금)
9시에 000를 태우고(because 김치 한통 지원, 정말 맛있었죠.. 특히 제손으로 찢어준 김치는 더 그랬죠..)
9시30분에 사당역에서 선발대(000, 000) 태우고 서울 출발....
생각보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막히진 않더라구요.. 화성휴게소에서 모닝커피 한잔하고.. 내리 쐈습니다.

서산 이마트에 들려 장보기에 돌입!!! 생전 그렇게 큰 장을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수레 두 카트가 가득찼어요.. 아침무렵이라 카운터 직원도 두명 밖에 없었는데.. 우리꺼 계산때문에 뒷사람들 눈치보느라 힘들었습니다.
특히 생각납니다. 000님의 술사랑!! 조금만 사려했으나... 부족할 것이라며 계속 카트에 담았죠.. 덕분에 술 부족함없이 이틀을 잘 견뎠습니다.

해물 장을 보기 위해 당초에 신진도항을 가려했으나.. 시간관계상 태안에 있는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대하구이를 생각했으나.. 요즘 대하철이 아니라 새우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았죠.. 대신 장어를 닮은 아나고철이랍니다.
다들 술이 취해.. 장어라고 하니.. 장어라 믿었지만.. 솔직히 고백합니다. 장어보다 맛과 질이 저렴한 아나고였답니다.
재래시장에서 가리비와.. 아니고 사고.. 서비스로 키조개 한마리와 생물꽁치도 얻었습니다.

장 다 보고.. 풍경리조트에 도착!!
짐정리 시작... 000님이 밥하고.. 찌게 끓이고.. 세팅..
나머지는 상추씻기... 야채손질 등... 하여간 관광버스 도착하기 전까지.. 열라 바빴습니다.
버스 도착하고.. 방배정... 30분간 휴식... 계획대로.. 축구를... 여자는 피구대신 족구를 하였죠..

1만원빵을 하였는데..축구 진팀한테.. 갹출 받지 못하였습니다. (어쩔까요? 추징할까요.. 말까요..)
축구 3:0 (전반 첫골 000, 둘째꼴 000 코너킥에 의한 000실장의 어이없는 자살골.. 셋째골.. 누구였죠..?)
족구는 1:1 무승부.. 두게임 모두 박빙이었습니다.

다음은 바로.. 바베큐장으로 이동... 우리들만의 만찬이 시작됐습니다.
구운 것들 나열해 봅니다. 목살 5근, 삼겹살 5근, 가리비 3kg, 아나고 3kg, 수제소시지 24개, 가래떡, 파인애플 몇조각,
감자 호일싼거 20여개.. 양파.. 새송이버섯, 노가리, 자반고등어 3손, 꽁치 5마리, 김치.... 이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마신 술 나열해 봅니다. 진도 홍주 2병(000님 협찬), 양주 4병(000 협찬), 처음처럼 6병*5박스, 카스피쳐 24병...
늦은 밤까지 이어진 바베큐 파티로 결국 당초 예정했는 1박2일 게임은 할 수 없었습니다. 뭣보다도 제가 취해.. 진행 불가!!

대신 마지막으로 "눈치 게임"으로 마무리... 다들 눈치 없게.. 되게 못하더라구요.. 저도 할말 없습니다...

--- 그리고 필름이 뚝 끊긴 후 ---- 23일(토) 아침이 되었습니다.
햇살에 눈떠보니.. 전 제 차에서 1박을 했더라구요.. 혼자 쭈구리고..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기에 여기저기 뜯긴 상처를 않고.. 샤워후.. 어제의 흔적이 생생히 남아있던 바베큐장으로...
뒷정리가 생각보다 깔끔히 되있었습니다. 000님께서.. 뒷정리에 수고해주셨습니다.. 짝짝~~~

아침은 풍경리조트에서 끊여준.. 황태해장국에.. 백반으로..
오늘 계산서를 보니 소주 3병을 마셨더라구요.. 정말 아침부터 해장술을 하다뇨.. 대단합니다.
나머지 방 정리를 하고.. 수박 1통을 해치우기 위해.. 다시 눈치게임.. 지난 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못합니다.

당초 바로 서울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거의 만장일치로.. 개심사 행!!!
개심사는 오래된 사찰 중의 하나죠.. 다들 여러번 가셨을 텐데도.. 많이 올라가셨습니다.
몇분 남은 분은.. 동동주에.. 두부김치로 다시 해장하시구..
개심사 초입에서.. 살구와.. 나물 사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MT의 마지막 코스.. 해미쌈밥... 우렁된장(깡장 비슷하죠)이 유명한 집입니다.
예선에는 우렁깡장을 한통씩 판매도 했었는데.. 사장 어머니가 담그시는데.. 요즘은 몸이 불편해서.. 판매는 안한다네요..
판매하면 살 요량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이 아쉬웠는데.. 소주 7병, 양주 1병이 반주로 이어졌습니다.

계산하며 나갈때 보니.. 000님이.. 슈퍼에서 안주를 한아름 사가지고 나오더라구요..
차안에서.. 술 마신다구... 다들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인사드리구... 간월도로..(000님도 대단하십니다... 회사행사에 또 참석하시러.. 간월도로...) 갔다가..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들어보니.. 다들 신천역에서 모임을 하신다구요..
차가.. 무지 막혔습니다.. 신천에 도착했을때는 거의 6시가 다 되어서.. 운전에 지친 관계로 동참 못한거 죄송합니다..

후기 올라온 것 보니.. 신천 모임도 좋았을것같네요.. 노래방까지.. 대단들 하십니다..
여기까지가.. 우리의 일정이었네요..

회비까지 내시고.. 참석 못한 000님께는 나중 뵐때 간단한 선물이라도 챙겨드려야겠습니다..
사정때문에 아예 참석 못하신... 다른 다섯 회원님께도.. 저희만 즐기다 와서.. 죄송하네요..~~
다음 MT... 하반기에 또 잡으라시는데.. 생각해 보겠습니다..

회의 생명은... 동참입니다.. MT라는 행사로 그 관계가 탄탄해집니다...
이번 MT는 저의 00회 모임을 하나로 엮어주는 의미있는 첫 출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번처럼.. 모임에.. 모두 동참하는 00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후기가 좀 길었네요..
카페에 들르신 회원님들.. 부디 짦게라도 후기 남겨주세요.. 메모도 좋습니다.. 흔적 만이라도..
찍은 사진은 카페 앨범에 올려주시구요..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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